- 타인과의 관계에 색인을 붙여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을 “인덱스 관계”라고 명명한다.
인덱스 관계의 세 국면
1. 관계 만들기 : 인연에만 의지하지 않는다.
- 과거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 속 모임을 계기로 만남이 이루어졌다.
- 현대인의 관계는 더 이상 우연한 만남으로만 형성 되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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😀 내가 만들 수 있는 인간 관계의 풀을 최대한 넓혀 가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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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첫번쨰 유형은 “목적 관계”이다. → 분명한 목적을 가진 상태에서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경우
- 이전에는 “친목”을 다지기 위해서 동아리 참여
- 현재는 “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가운데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순서로 바뀜”
- 목적관계가 가장 명확하게 나타나는 영역은 “연애 시장”이다.
- 자만추 보다는 인만추(인위적인 만남 추구)
-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는 사람끼리 만남을 추진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.
- 캠퍼스픽 → 미팅 소개팅 게시판
- 블라인드 → 셀프 소개팅
- 데이팅 앱 사용자!
- 결혼에서도 목적 관계가 부상하기 시작
- 듀오의 회원 수는 22% 증가.
- 옛날에는 부모님이 자녀 몰래 회원가입 하는 경우.
-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미혼 남녀가 더 늘었다.
- 취미 활동영역
- 프립 →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(코딩 배우기, 음악 들으며 등산하기 등등 목적이 있다.)
- 두번째 유형은 랜덤 관계
- 낯선 타인과의 우연한 만남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다.
- 랜덤 관계는 그 순간을 즐기는 데 초점을 둔다.
- 에어드롭 놀이 : 주변에 있는 익명의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미지나 영상을 주고 받는 것을 말한다.
- 미국의 오메글 → 일대일 랜덤 채팅 플랫폼
- 카카오의 오픈 채팅방
- 유투브 댓글 창에서 서로 반말하는 대화 채널 ( 유투브 반모 )
2. 관계 분류하기 : 중요도에 따라 인덱스를 붙인다.
- 요즘은 친하다의 의미를 정의 내리기가 간단하지 않다.
- 사람들이 상대방과의 친소를 결정하는 기준이 과거 보다 복잡해 졌다.
- 오프라인, 온라인의 친함 정도가 너무 복잡해 졌다.
- SNS마다 색인을 붙여 제각기 다른 역할 부여한다.
- 카카오톡 : 진지한 이야기 할때
- 인스타 DM : 그냥 일상 이야기 툭툭 던짐
- SNS안에서도 관계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인이 존재한다.
- 내게 중요하지 않은 관계라면, 차단 인덱스를 붙일 수 있다.
- 카카오톡 상태 표시글에 “답장이 느릴 수 있음”이라고 적어놓고 읽지 않음
- 인스타그램의 “친한친구” 기능
- 상대가 나에게 어떤 인덱스를 붙였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등장 ㅋㅋㅋ